[시사픽] 충남도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경제기업에 총 200억원 규모의 제2차 융자지원을 위해 신협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정부 지원사업 축소 등 어려운 시기에 충남도는 사회적경제기금을 설치·운영해 5년간 134개 기업에 83억원을 융자지원했고 경영개선 및 고용유지 등 역할로 수혜기업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사회적경제기금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지만 영세하고 담보력이 취약한 사회적경제기업에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총 2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 및 이자차액 보전을 지원한다.
제2차 사회적경제기금의 융자조건은 최대 신용융자 1.5억원, 담보융자 3억원이다.
특히 신용융자는 분할상환 기간을 4년으로 연장해 기업의 상환유예와 상환율 제고로 금융신용도를 높이고자 했다.
또한, 도는 이자차액보전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1년을 추가 지원하며 올해 4월 개소하는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의 입주기업에 이차보전 금리 0.3%를 가산해 지원한다.
또한 융자심사시 사회적경제 기업의 특성에 맞는 평가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평가시스템’ 에 기업이 융자신청 후 시군신협에서는 사회적가치 평가를 적용한다.
안호 산업경제실장은 “다양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고자 노력 중인 사회적경제기업의 수익구조 마련 등 자립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적경제기금 융자는 신협중앙회 사회적금융본부 및 도내 10개 신협 △천안우리신협, △공주중앙신협, △아산신협, △당진신협, △서해중앙신협, △금산신협, △부여신협, △청양신협, △홍성신협, △풀무신협에서 심사를 받게 된다.
신협중앙회 및 충남 도내 시군신협은 그동안 융자를 실행하며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 외 충남도민의 상생·발전을 위한 △서천특화시장 화재피해 상인 지원 및 홍보영상 제작 등의 사업들도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