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원은 20일 보람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느린 학습자 지원을 위한 정책 연구 토론회’를 실시했다.
정책 연구 결과를 지역 사회와 폭넓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교직원, 학부모, 유관 사업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책연구 결과 발표, 5명의 지정 토론, 참여자들의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 연구는 세종시교육청이 느린 학습자를 지원해 모든 아이가 존중받으며 미래사회의 어엿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먼저 교원과 학부모들의 인식과 요구를 알기 위한 설문과 면담을 실시하는 등 촘촘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학생 중심의 이력 관리 및 원스톱 통합지원시스템 구축의 필요성, 조기 선별 및 조기 개입을 통한 교육적 개입의 효과 극대화 필요성 등의 정책 시사점을 도출했다.
지정 토론에서는 담임 교사 및 상담 교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느린 학습자 느린 학습자 부모로서의 당사자, 학교 및 사회에 대한 바람 인지 치료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느린 학습자, 학부모 사회복지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느린 학습자, 학부모 세종시교육청 기초학력 지원 정책의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연구 결과는 다음 연도 기초학력 보장 관련 기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느린 학습자 학부모는 “연구진과 교육청이 협력해 추진한 느린 학습자 지원 연구 결과를 공유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후로도 전문가와 유관 사업 담당자들이 중지를 모아 느린 학습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들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명희 세종교육원장은 “이번 토론회는 느린 학습자 관련 연구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다양한 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연구에 반영하는 참여형 연구의 모범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시간이였다”며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심화 연구를 추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느린 학습자 지원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책연구 토론회 자료집 및 최종보고서는 세종교육원 누리집에 탑재해 세종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