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5-17 10:45

  • 맑음속초20.5℃
  • 구름많음15.3℃
  • 구름조금철원16.9℃
  • 구름많음동두천17.9℃
  • 구름많음파주17.6℃
  • 구름많음대관령15.1℃
  • 구름많음춘천15.6℃
  • 구름조금백령도17.3℃
  • 구름조금북강릉22.2℃
  • 구름많음강릉23.0℃
  • 구름조금동해18.8℃
  • 구름많음서울18.2℃
  • 구름많음인천18.3℃
  • 구름조금원주17.2℃
  • 구름조금울릉도17.9℃
  • 구름많음수원19.7℃
  • 구름많음영월16.6℃
  • 흐림충주18.6℃
  • 구름많음서산18.6℃
  • 맑음울진23.8℃
  • 구름많음청주20.3℃
  • 구름조금대전20.5℃
  • 구름많음추풍령18.8℃
  • 구름많음안동17.5℃
  • 구름많음상주19.4℃
  • 흐림포항18.6℃
  • 구름많음군산20.9℃
  • 구름많음대구20.3℃
  • 구름많음전주21.2℃
  • 구름많음울산20.7℃
  • 구름많음창원23.3℃
  • 구름많음광주20.3℃
  • 구름많음부산21.6℃
  • 구름조금통영21.6℃
  • 구름조금목포20.6℃
  • 구름많음여수20.3℃
  • 구름조금흑산도20.0℃
  • 구름많음완도20.4℃
  • 구름조금고창
  • 구름많음순천20.9℃
  • 구름많음홍성(예)20.6℃
  • 구름많음18.4℃
  • 맑음제주23.1℃
  • 맑음고산18.8℃
  • 맑음성산22.1℃
  • 맑음서귀포21.4℃
  • 구름많음진주21.7℃
  • 구름많음강화18.4℃
  • 구름많음양평16.1℃
  • 구름조금이천17.9℃
  • 구름조금인제16.7℃
  • 구름조금홍천15.6℃
  • 구름많음태백20.3℃
  • 구름많음정선군18.0℃
  • 구름많음제천15.6℃
  • 구름많음보은18.3℃
  • 구름많음천안19.5℃
  • 구름조금보령20.4℃
  • 구름많음부여19.5℃
  • 구름많음금산20.1℃
  • 구름조금20.3℃
  • 구름많음부안21.6℃
  • 구름많음임실18.8℃
  • 구름많음정읍20.9℃
  • 구름많음남원18.8℃
  • 구름많음장수18.6℃
  • 구름조금고창군21.2℃
  • 구름많음영광군21.5℃
  • 맑음김해시22.2℃
  • 구름많음순창군20.7℃
  • 구름조금북창원23.3℃
  • 구름조금양산시21.2℃
  • 구름많음보성군20.4℃
  • 구름조금강진군22.3℃
  • 구름많음장흥20.3℃
  • 구름조금해남21.1℃
  • 흐림고흥20.3℃
  • 구름많음의령군22.2℃
  • 구름많음함양군21.0℃
  • 구름조금광양시21.0℃
  • 구름조금진도군20.5℃
  • 흐림봉화15.5℃
  • 구름많음영주15.9℃
  • 구름많음문경18.3℃
  • 구름많음청송군17.9℃
  • 구름많음영덕19.8℃
  • 구름많음의성18.7℃
  • 구름조금구미18.9℃
  • 구름조금영천17.5℃
  • 구름많음경주시18.9℃
  • 구름많음거창21.0℃
  • 구름많음합천22.1℃
  • 구름조금밀양20.5℃
  • 구름많음산청20.1℃
  • 구름조금거제21.7℃
  • 구름조금남해21.9℃
  • 구름조금22.1℃
기상청 제공
시사픽 로고
그 무대 쾌걸 조로는 세종시장 최민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픽

그 무대 쾌걸 조로는 세종시장 최민호

꽃이 진 조치원 봄꽃 축제 깜짝 출연으로 분위기 바꿔

2.jpg

 

[시사픽] 한 사내가 화사한 봄날의 축제에 꽃이 져버려 실망한 시민들에게 벅찬 감동을 주는 심쿵한 무대가 펼쳐졌다.

 

조치원 봄꽃축제가 한창이었던 지난 9일 읍 중심가에서 페도라 모자에 쾌걸 조로를 연상시키는 검은 가면을 쓴 중년사내가 등장하자 시민들은 그에게 환호성을 질렀던 것이다.


그는 검정 썬그라스에 기타를 들고 나온 김정섭 조치원 읍장과 하얀 가면을 쓴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진씨와 함께 무대에 올라 인사를 했다(사진 상).


그 중년의 신사는 다름 아닌 세종시장 최민호.


최 시장은 축제기간을 맞이해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공연을 위해 깜짝무대에 나선 것이다.


최 시장의 등장으로 봄꽃축제의 메인무대는 한껏 달아올랐고 ‘내고향 충청도’를 비롯해 아모르파티, 뷰티풀 선데이, 삼포가는 길, 연안부두, 렛 미 비 데어 등이 연주될 때 시민들은 떼창으로 화답했다.

 

최 시장은 축제 기간 중 시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전날 김정섭 조치원읍장에게 공연을 제안하며 거리공연에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최 시장의 결정에 김 읍장을 비롯해 세종시민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김경진도 동참의사를 밝혔고 이들은 팀을 이뤄 공연을 선보였다.

 

최 시장은 평소에도 수준급의 색소폰 연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왔지만, 이날은 타악기인 ‘카혼’을 들고 공연에 나섰다.


이들 세 사람은 마치 오래도록 합주 연습을 해온 것처럼 조화를 이룬 연주실력을 선보이자 몇몇의 시민관객들은 무대 앞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잘났어 정말!’, ‘화이팅 최민호’를 연호하던 시민들에게 최 시장은 "조치원 상점가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공연에 나서게 됐다”며 "축제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들을 비롯한 방문객 모두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기온으로 일찍 꽃이 져서 자칫 초라한 봄꽃축제가 될 뻔한 축제장을 뜨겁게 달군 최장을 향해 시민관객은 "어느 축제장에서 찾아볼 수 없는 흥겨운 축제가 되었다” 며 "비록 꽃은 져서 실망하기도 했지만 시장이 분장을 하고 축제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것을 상상이나 해 보겠나. 세종이 아니고 최민호가 아니면 가능하겠나”라고 환호했다. 

 

최민호시장공연(공보관)_1.jpg

 

1.jpg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