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교육청은 5일 도내 중·고등학교 교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초 등 6개 교과에 대한 수업 전문성 신장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의 단계적 도입에 대비해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이 확대되고 다양한 교과의 개설 요구가 증대되면서 진로선택 교과, 교양 교과 등 교원의 수업 전문성 역량이 더욱 필요하게 됐다.
이에 충남교육청은 교원의 다과목 지도에 대한 요구수준을 반영해 교수학습의 질 제고와 교육과정 다양화 지원을 위해 전문성 신장 직무연수를 매년 2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 과목은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인공지능 기초 인공지능 수학 교과와 심리학 교육학 진로와 직업 보건 등 6개 교과를 교원의 수요 조사를 통해 개설했으며 방역 지침에 따라 소규모 교과별 분반 수업으로 구성해 과목별 6차시에 걸쳐 진행됐다.
인공지능 기초 교과 연수에 참여한 교사는 “미래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 교과를 개설하고 있지만 교과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 교과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다양한 교수학습방법과 자료를 얻을 수 있어서 주말을 반납한 보람이 있다”며 소감을 말했다.
신경희 교육과정과장은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행을 위해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수업과 평가의 질 제고가 함께 이루어져야 하기에 지속적으로 교사 전문성 신장 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