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10-18 23:37

  • 흐림속초16.5℃
  • 비15.3℃
  • 흐림철원15.1℃
  • 흐림동두천15.2℃
  • 구름많음파주15.0℃
  • 흐림대관령13.3℃
  • 흐림춘천15.5℃
  • 비백령도15.9℃
  • 비북강릉16.2℃
  • 흐림강릉17.1℃
  • 흐림동해17.1℃
  • 흐림서울16.8℃
  • 흐림인천16.0℃
  • 흐림원주18.0℃
  • 비울릉도21.2℃
  • 비수원17.5℃
  • 흐림영월17.6℃
  • 흐림충주19.1℃
  • 흐림서산18.6℃
  • 흐림울진18.0℃
  • 흐림청주20.3℃
  • 비대전22.9℃
  • 흐림추풍령19.1℃
  • 흐림안동19.1℃
  • 흐림상주18.1℃
  • 흐림포항22.5℃
  • 구름많음군산23.0℃
  • 구름많음대구21.2℃
  • 비전주24.0℃
  • 천둥번개울산22.8℃
  • 구름많음창원23.0℃
  • 흐림광주23.1℃
  • 천둥번개부산23.2℃
  • 구름많음통영23.9℃
  • 구름많음목포24.2℃
  • 구름많음여수23.8℃
  • 구름많음흑산도23.7℃
  • 흐림완도24.8℃
  • 흐림고창23.5℃
  • 흐림순천20.4℃
  • 비홍성(예)19.6℃
  • 구름많음19.2℃
  • 구름많음제주26.6℃
  • 구름많음고산24.2℃
  • 구름많음성산25.3℃
  • 흐림서귀포25.6℃
  • 구름많음진주24.2℃
  • 구름많음강화15.9℃
  • 흐림양평16.8℃
  • 흐림이천17.1℃
  • 흐림인제16.0℃
  • 흐림홍천15.8℃
  • 흐림태백17.7℃
  • 흐림정선군15.9℃
  • 흐림제천17.9℃
  • 구름많음보은20.5℃
  • 구름많음천안19.3℃
  • 흐림보령22.6℃
  • 흐림부여22.9℃
  • 흐림금산23.4℃
  • 흐림19.6℃
  • 구름많음부안23.5℃
  • 흐림임실21.7℃
  • 흐림정읍23.6℃
  • 흐림남원22.5℃
  • 구름많음장수22.7℃
  • 흐림고창군22.9℃
  • 흐림영광군23.6℃
  • 구름많음김해시
  • 흐림순창군24.0℃
  • 구름많음북창원23.7℃
  • 구름많음양산시24.0℃
  • 흐림보성군22.7℃
  • 흐림강진군24.7℃
  • 흐림장흥24.3℃
  • 흐림해남24.4℃
  • 구름많음고흥24.5℃
  • 구름많음의령군25.1℃
  • 흐림함양군19.8℃
  • 흐림광양시23.3℃
  • 흐림진도군24.4℃
  • 구름많음봉화19.4℃
  • 구름많음영주18.0℃
  • 흐림문경18.4℃
  • 흐림청송군20.2℃
  • 흐림영덕20.0℃
  • 흐림의성20.0℃
  • 흐림구미19.4℃
  • 구름많음영천19.8℃
  • 구름많음경주시21.3℃
  • 흐림거창18.5℃
  • 구름많음합천19.5℃
  • 구름많음밀양22.5℃
  • 구름많음산청19.3℃
  • 구름많음거제24.4℃
  • 구름많음남해25.1℃
  • 구름많음23.4℃
기상청 제공
시사픽 로고
‘우유 짜기’도 무인로봇 시대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보도자료

‘우유 짜기’도 무인로봇 시대

도 농업기술원, ‘한국형 로봇착유기 사업’ 통해 도내 농가 첫 보급

로봇_착유기_2.jpg


 

[시사픽] - 도 농업기술원, ‘한국형 로봇착유기 사업’ 통해 도내 농가 첫 보급 - 충남도가 국산 로봇착유기를 처음 보급하며 ‘디지털 낙농’ 기반 확보에 본격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한국형 로봇착유기 보급 시범 사업’을 통해 논산 젖소농가 1곳에 로봇착유기 보급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통계청이 2020년 낸 축산물 생산비 조사 보고서를 보면, 젖소 1마리 당 연간 투입 노동 시간은 71.1시간이다.

이 중 우유를 짜는 시간은 30시간으로 전체 노동 시간의 42%에 달한다.

또 지난해 기준 국내 낙농업 경영주 47.5%가 60대 이상으로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그동안 국내 낙농가 일부가 외국산 로봇착유기를 도입해 사용해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기준 국내 도입 외국산 로봇착유기는 153대로 우리나라 전체 낙농가의 2% 수준이다.

그러나 외국산 로봇착유기는 3억 5000만원 안팎으로 고가인 데다, 유지관리비가 상대적으로 높다.

고장이나 이상이 생겼을 때 관리를 받는데에도 어려움이 크다.

이번에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보급한 한국형 로봇착유기는 국립축산과학원이 민간과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젖소가 착유실에 들어가 자동 급여된 사료를 먹는 사이 로봇이 착유컵을 부착해 우유를 짜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기존 세척→착유컵 부착→착유→소독 등 인력이 투입됐던 과정을 자동화했다.

국산 로봇착유기는 특히 가격이 2억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소모성 부품을 상용 제품을 사용토록 해 유지관리비도 외국산에 비해 적다.

젖소 유두 인식은 3D카메라를 이용해 정확도와 시스템 구동 속도를 높였다.

착유컵은 세척과 착유, 소독을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일체형으로 만들었다.

젖소 1마리 당 체류 시간 7분 34.5초, 1일 착유 가능 횟수 190.1회, 1일 1마리 당 3회 착유 시 1대 당 착유 가능 마릿수 63.4마리 등 성능은 외국산과 비슷하다.

국산 로봇착유기는 이와 함께 우유를 짜면서 유량과 성분 등 생체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이 정보는 생산성 저하 요인, 잠재 질병 양상, 대사 문제 등을 사전 예측하고 조기 처방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 개체별 맞춤 사양이 가능하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우유 짜기는 연중 매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낙농가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국산 로봇착유기가 확대 보급되면, 농가 효율성과 생산성, 수익성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도내 디지털 낙농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 농업기술원은 연내 서산 지역 낙농가에도 한국형 로봇착유기 보급 시범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