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문화재단이 제1회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에 선정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단법인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는 지난 19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렸으며 전국 116개 지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지역문화 우수사례를 모집해 매개성, 지역성, 독창성, 가치성, 협치성 등에 따라 12개 기관 지역문화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천안문화재단의 ‘천안·아산 상생협력 교류전 천아제일문화대회’사업은 협치성 부문에서 전국 2등에 해당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지난 7월 국무조정실 주관 청년정책 지자체 최우수사례로도 선정됐었던 이 사업은 천안시, 천안문화재단, 아산시, 아산문화재단, 지역 청년 기구 등이 협력해 지역화합과 상생을 추구하는 문화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개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천안아산지역 청년문화예술인 18개 팀, 58명은 음악과 댄스, 미술, 연극 등 다채로운 무대를 연출하고 문화를 교류하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또한 청년들이 직접 지역의 청년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천안시와 아산시에 청년문화예술인을 위한 정책 제안을 전달했으며 메이킹필름상영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천안과 아산 지역 예술인들의 협력 공연인 ‘천아제일문화대회 시즌2’는 다가오는 11월 13일에 천안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천안·아산의 협업 무대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 정례화된 사업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안동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천아제일문화대회가 좋은 성과를 받은 만큼 충남 대표 젊음의 도시 천안과 아산에 걸맞은 지역 청년협력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