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 불당1동은 21일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일환인‘이지쿡 요리교실’ 네 번째 수업을 진행했다.
‘이지쿡 요리교실’은 저소득층 중장년 남성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식생활 개선 및 자립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자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
수업 진행은 대상자들이 희망하는 메뉴로 음식을 선정하고 수업 종료 후 자신이 조리한 음식을 집으로 가져가 취식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수업 난이도와 진행 방식을 조정해 대상자들이 흥미를 잃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요리교실은 수업 종료 후 그동안 배웠던 요리 중 집에서 다시 조리해 볼 수 있도록 요리 재료를 밀키트 형식으로도 전달해 대상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요리교실 참여자 A씨는 “수업에서 만들어 먹었던 음식이 가끔 생각이 났지만, 다시 만들어 먹고 싶어도 재료를 구비하는 게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요리 재료를 주니 얼른 다시 조리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해선 동장은 “단기간에 중장년 남성들이 요리 실력을 높이기에는 어렵겠지만 이지쿡 요리교실이 식생활 자립을 목표로 이분들이 스스로 요리하는 것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