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 서산시는 공유경제 활성화 사업 수강생들이 마지막 수업을 앞두고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원목 수납장을 기부하며 훈훈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놀면서 배우는 공유경제’ 수강생들은 지난 18일 원목 수납장 7개를 직접 제작해 관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기부했다.
충청남도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 이번 사업은 9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4회의 걸친 공유경제 이론 수업과 7회에 걸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30명의 수강들은 전문강의, 공유부엌, 공유공방 체험 등을 통해 공유경제를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산다님길협동조합에서 진행한 원목 DIY 만들기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직접 제작한 원목 수납장을 관내 취약계층 어린이 7명에게 무상으로 기부해 지역사회에 공유경제를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전해 그 의미가 더 크다.
공유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동애씨는 “처음에는 공유경제라는 단어가 굉장히 생소했는데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생각보다 쉽게 이해할수있었다”며 “무엇보다 공유공방에서 직접 만든 수납장을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기부까지 할 수 있어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