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 서산시가 탈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9일 시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장애인들의 주거, 일자리, 건강 등 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장애인의 안정적인 지역사회자립을 위한 경로를 조성하는 등 체계적인 서비스 지원 모형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와 인프라 구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은 장애인의 성공적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1월 공모한 사업으로 시는 지난 3월 선정됐다.
시는 사업추진을 위해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을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하고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관내 5개 장애인 거주시설에 원활한 사업추진 협조를 요청하고 지난 9월 거주시설 장애인을 대상으로 자립욕구 조사를 실시해 6명의 자립 희망 대상자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11월부터 자립조사원을 통해 거주시설 장애인 203명과 1:1 심층 면담 조사를 추진해 자립욕구를 확인하고 신체, 건강, 주거, 돌봄, 일자리 등 분야별 서비스 필요도를 파악할 예정이다.
시는 자립 조사와 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대상자에게 주거환경 개선, 활동지원 서비스 추가지원, 보조기기 구매, 건강검진 등 개별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시에 맞는 서비스 지원 모형을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