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어린이들이 생활 속 안전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종특별자치시에서 체험형 안전교육의 장이 열린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호수공원 제2주차장에서 어린이 종합 안전체험교육인 ‘제8회 세종 어린이 안전체험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종합안전 체험교육을 추진해 어린이들의 안전사고 대처능력을 높이고 행정안전부의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공모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세종시는 지난 8월 기준 만14세 이하 어린이 인구 비율이 19.3%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다.
대면축제로는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기관 20여 곳이 참여, 체험존 12곳, 프로그램 32가지로 구성·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감염병예방 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하고 교통안전·통학차량·승강기·완강기·기상기후·재난안전·화재대피·생활안전 등 다양한 분야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실내 행사장인 정부세종컨벤션센터 2층 기획전시장에서는 감염병예방존, 통학차량체험존, 화재대피체험존, 생활안전체험존, 수상안전체험존, 심폐소생술체험존, 기타안전체험존 교육장으로 가스안전 가상현실 체험, 증강현실을 이용한 미세먼지 위험성 교육 등 생활밀착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실외 행사장인 호수공원 제2주차장에서는 교통안전체험존, 승강기체험존, 완강기체험존, 기상기후체험존, 재난안전체험존, 친환경전기체험 등 이동식 체험차량이 배치돼 재난재해 안전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시는 다양한 어린이들이 이번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며 단체 참여는 오는 6일까지 시 안전정책과로 신청하면 되고 행사 기간 중 누구나 개별적 참여도 가능하다.
어린이 안전체험축제 기간 중 체험부스내 질서유지, 활동보조 등 자원봉사를 하고자 하는 시민은 행사전에 시청 안전정책과나 1365자원봉사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조수창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제8회 어린이 안전체험축제는 코로나19로 오랜만에 개최되는 시민참여행사로 어린이들과 시민들의 안전의식 함양 및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