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농가 맛집 아미여울이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농가맛집 밀키트 성과공유회에서 향토 음식 활용 간편조리세트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농촌진흥청, 롯데마트, 프레시지가 지역자원, 식문화 등을 활용한 간편 조리 세트 상품을 발굴해 침체된 농촌형 외식·체험사업장 활성화 및 지역농산물의 소비를 높이고자 공동 추진한 향토 음식 간편조리 세트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상품들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아미여울이 공모전에 출품한 메뉴인 민물새우 찌개는 당진의 수산물인 ‘토하’라 불리는 민물새우가 들어가 감칠맛 나는 개운한 맛이 특징으로 간편 조리식 전문기업 프레시지와 ‘보리새우 두부찌개’로 상품화해 롯데마트 자체 상표를 달고 9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총 40여 업체가 참여한 이번 공모전에서 최종 선정된 8개 업체 가운데 충남에서 유일하게 아미여울이 선정돼 이번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수상자인 허영희 씨는 “당진의 향토 음식이 공모전에 선정돼 당진시를 알리는 계기가 돼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미여울은 허영희 홍성남 박희숙 오정순 정기연 배영자 김숙자 7명의 생활개선회원이 공동 경작한 제철 채소를 사용해 꺼먹지 등 당진의 특색이 담긴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