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충남 서산시가 초겨울부터 봄까지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7일 시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높은 온도에서 발생하는 식중독균과 달리 영하의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며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감염력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전염성이 강해 집단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물, 식품을 섭취하거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분변, 구토물, 환경에 접촉했을 경우 감염된다.
감염될 경우 1∼2일 안에 구토, 설사 증상을 보이며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초 이상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굴 등 음식 익혀먹기 채소과일 씻어먹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서산시 관계자는 “예방수칙을 생활화해 노로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겨울철을 지내길 바란다”며 “음식점,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