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이달 1일까지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보건환경체험교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 기간 총 14차례 277명의 학생에게 체험교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는 지난해 11차례 220명 보다 증가한 것으로 연구원은 해마다 학생들의 교육신청이 늘어나는 등 체험교실에 대한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알아보기 손씻기 전후 세균수 비교실험 물벼룩을 이용한 생태독성 실험 음료수 중 당 알아보기 생활 속의 소음측정 등 실생활 중심 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자살의 위해성과 심각성 인식 및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자살예방교육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연구원은 내년에도 4월부터 11월까지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에 맞춰 미래세대의 기후환경위기 인식 제고 및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환경 분야 공공연구기관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청소년 과학 창의력 및 환경보전 고취를 목적으로 2016년부터 초중고 및 대학에게 실습형 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2017년 교육부로부터 ‘교육기부 진로 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2020년에는 재인증을 받으며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란 교육부에서 학생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선정해 진로체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진로 체험기관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공식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교육시설, 수행실적, 업무 지속성 등의 인증기준을 통과해야 하며 부적절한 지표가 하나도 없어야 한다.
아울러 기존 프로그램 운영 실적과 향후 3년간 계획도 검토하는 등 여러 단계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