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8일 연구소 내 국화연구 온실에서 ‘충남산 절화국화 신품종 육성 계통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대학교수, 육종가, 국화육묘업체 등 국화 전문가와 수출 및 온라인 국화재배 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 국화 계통 선발을 위해 생육상태가 확인 가능한 재배현장에서 진행했다.
화훼연구소는 우수 계통으로 선발된 스프레이 25종과 스탠다드 5종을 전시했으며 기호성 평가 결과를 토대로 스프레이 2품종과 스탠다드 1품종을 최종 선발해 연말쯤 품종보호를 출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가들은 화훼연구소에서 육성된 국화 계통의 경우 생장성이 좋고 내병성이나 내충성에 강한 만큼 품평회를 통해 선발된 신품종이 보급되면 노동력이나 농자재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아 화훼연구소 연구사는 “국화는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다양하고 특이한 화색을 지닌 계통을 중심으로 선발하고 있다”며 “지역 브랜드화와 경쟁력 상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품종 육성과 농가 조기 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