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01-16 19:44

  • 맑음속초0.7℃
  • 흐림-2.8℃
  • 흐림철원-1.9℃
  • 흐림동두천-0.1℃
  • 맑음파주-2.8℃
  • 흐림대관령-5.2℃
  • 흐림춘천-3.0℃
  • 맑음백령도1.1℃
  • 맑음북강릉0.5℃
  • 맑음강릉2.2℃
  • 맑음동해2.0℃
  • 구름조금서울2.0℃
  • 맑음인천2.7℃
  • 흐림원주0.6℃
  • 흐림울릉도3.7℃
  • 흐림수원2.3℃
  • 흐림영월-1.6℃
  • 흐림충주-0.7℃
  • 흐림서산2.9℃
  • 맑음울진0.5℃
  • 흐림청주3.5℃
  • 구름많음대전3.0℃
  • 맑음추풍령1.5℃
  • 구름많음안동0.8℃
  • 구름조금상주2.2℃
  • 맑음포항3.1℃
  • 맑음군산1.4℃
  • 맑음대구2.8℃
  • 맑음전주3.2℃
  • 맑음울산2.4℃
  • 맑음창원3.4℃
  • 맑음광주3.2℃
  • 맑음부산4.2℃
  • 맑음통영3.5℃
  • 맑음목포3.7℃
  • 맑음여수4.7℃
  • 맑음흑산도4.7℃
  • 구름많음완도5.2℃
  • 맑음고창0.9℃
  • 맑음순천2.0℃
  • 흐림홍성(예)3.1℃
  • 흐림3.6℃
  • 흐림제주7.4℃
  • 흐림고산7.0℃
  • 구름많음성산6.2℃
  • 맑음서귀포6.7℃
  • 맑음진주0.0℃
  • 맑음강화-2.1℃
  • 흐림양평-1.0℃
  • 흐림이천-0.7℃
  • 흐림인제-2.3℃
  • 흐림홍천-2.9℃
  • 흐림태백-2.8℃
  • 흐림정선군-2.2℃
  • 흐림제천-1.7℃
  • 흐림보은2.4℃
  • 흐림천안2.8℃
  • 구름많음보령2.7℃
  • 구름많음부여1.4℃
  • 맑음금산1.2℃
  • 흐림2.6℃
  • 맑음부안2.4℃
  • 맑음임실1.5℃
  • 맑음정읍2.1℃
  • 맑음남원0.9℃
  • 맑음장수-0.1℃
  • 맑음고창군0.2℃
  • 맑음영광군2.3℃
  • 맑음김해시4.2℃
  • 맑음순창군0.8℃
  • 맑음북창원4.4℃
  • 맑음양산시2.9℃
  • 맑음보성군3.7℃
  • 맑음강진군4.8℃
  • 구름조금장흥4.3℃
  • 구름많음해남4.8℃
  • 맑음고흥4.1℃
  • 맑음의령군3.9℃
  • 맑음함양군2.6℃
  • 맑음광양시3.0℃
  • 구름많음진도군5.1℃
  • 흐림봉화1.8℃
  • 흐림영주1.1℃
  • 흐림문경2.3℃
  • 구름많음청송군0.3℃
  • 구름조금영덕1.1℃
  • 구름많음의성-1.0℃
  • 맑음구미-0.6℃
  • 맑음영천1.8℃
  • 맑음경주시2.2℃
  • 맑음거창1.6℃
  • 맑음합천2.0℃
  • 맑음밀양1.2℃
  • 맑음산청2.5℃
  • 맑음거제2.4℃
  • 맑음남해4.9℃
  • 맑음3.1℃
기상청 제공
시사픽 로고
축구장 4700개 크기 ‘꿀벌 먹이 숲’ 조성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보도자료

축구장 4700개 크기 ‘꿀벌 먹이 숲’ 조성

‘꿀벌 실종’ 선제 대응 눈길…내년부터 2단계 2905만㎡ 식재 추진

축구장 4700개 크기 ‘꿀벌 먹이 숲’ 조성

 

[시사픽] 충남도가 최근 5년 동안 축구장 4700개가 넘는 크기의 숲에 800만 그루 이상의 밀원수를 식재했다.

밀원수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로 기후변화에 따라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꿀벌 실종 사태 해결책을 선제 추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는 밀원숲 조성·육성 1단계 사업을 마무리, 당초 목표를 131%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밀원숲 조성은 밀원 감소와 기후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양봉농가를 지원하고 꿀벌에 의한 화분 매개 등 자연생태계 건전성 유지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도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1단계 5년 동안 총 3379만 9000㎡의 밀원숲을 조성했다.

이는 축구장 4733개 크기로 당초 목표로 잡은 2579만㎡보다 31% 넓은 규모다.

연도별 조성 면적은 2018년 547만 3000㎡ 2019년 575만 9000㎡ 2020년 798만 7000㎡ 2021년 756만㎡ 올해 702만㎡ 등이다.

시·군별로는 금산이 609만 6000㎡로 가장 넓고 공주와 논산, 부여, 청양 등이 뒤를 이었다.

식재 나무 수는 2018년 133만 9700그루 2019년 190만 8000그루 2020년 190만 200그루 2021년 180만 4700그루 올해 153만 6500그루 등이다.

수종별로는 백합나무 1212만㎡ 338만 4500그루 헛개나무 802만 4000㎡ 228만 6900그루 옻나무 499만 3000㎡ 87만 4400그루 밤나무 190만 7000㎡ 8만 5900그루 등이다.

이 같은 성과에 따라 밀원숲 조성 사업은 올해 도정을 빛낸 10대 시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내년부터 2027년까지 2단계에는 2905만㎡의 밀원숲 조성을 추진한다.

추진 방향은 다양한 밀원수종 조림 쉬나무 등 채밀량이 많은 수종 묘목대행생산 지정 마을 공한지 등 유휴 토지 활용 밀원수림 조성 수종·개화 시기별 맞춤형 밀원수 조성 등으로 잡았다.

도 관계자는 “밀원숲 조성 사업은 벌꿀 실종 사태 해결의 실마리 중 하나인 밀원수 식재를 일찌감치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채밀 수종 다양화로 양봉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고 경제림 육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양봉농가는 2020년 기준 2400호로 전국 2만 7400호의 9.1% 수준이며 사육군수는 26만 8000군으로 전국 267만 9000군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해 꿀 생산량은 1만 톤, 생산액은 2080억원으로 조사됐다.

꿀벌은 전 세계 과채 수분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인간에게 연간 50조 원의 경제적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벌이 채밀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생태계 자체가 흔들린다고 보고 있다.

꿀벌 집단 폐사·실종 원인으로는 낭충봉아부패병 등 병해충, 이상기후, 농약 사용, 대기오염, 밀원수 감소 등이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밀원수 복원 및 다양화, 꿀벌 품종 개발, 도시 양봉 육성 등이 있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