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교육청은 신규 학교장들의 평화감수성 제고 및 평화·통일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제주 4·3유적지 일대에서 9일부터 11일까지 2박 3일 동안 ‘평화통일·역사교육 학교장 배움자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배움자리는 2021년 3월 1일부터 2022년 9월 1일자로 승진임용된 초·중등학교 신규 학교장 33명이 참석해, 평화통일·역사 특강과 제주 4·3유적지 일대 현장체험 등을 실시한다.
특히 여수·순천 10·19 사건 연구가인 '역사공간 벗' 대표연구원 주철희 박사의 특강을 통해 여수·순천 10·19 사건과 제주 4·3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유적지 일대를 체험하며 학교장으로서 필요한 평화·인권의 가치를 함양하고 평화통일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9월 진행한 4·3 평화·인권교육 교원 직무연수에 이어 신규 학교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배움자리를 통해 학교 현장의 평화·통일 역사, 인권교육을 내실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교 현장과 소통하고 협업해 학교 현장의 평화·통일 역사, 인권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12월에는 초·중등학교 평화·통일교육 업무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평화·통일 특강, 평화·통일교육 사례 나눔 등 ‘학교 평화·통일 업무담당자 배움자리’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