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예산군 출신 미국 뉴저지 팰리세이즈파크 시 이종철 부시장이 현지시간 지난 8일 미국 중간선거에 출마해 5선 부시장에 당선됐다.
이종철 부시장은 팰리세이즈파크시 시의장과 부시장을 겸임하고 있다.
예산 출신인 이 부시장은 예산중학교를 23회로 졸업했으며 명지대학교 졸업 후 ROTC 18기 기갑 장교로 군 복무를 마치고 1985년 멕시코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로 재직 후 1988년 미국으로 향해 현재 태권도장을 운영 중이다.
이 부시장은 그동안 상공회의소 부회장과 뉴저지주 한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 팰팍시의회 보궐선거에서 시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현재까지 시의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태권도 공인 7단인 이 부시장은 미국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코치로 활동했으며 현재 미국 내에서 국기인 태권도를 미국사회에 보급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이 부시장은 의정활동을 통해 한국어가 팰팍시 제2외국어로 선정되는데 일조했으며 유학생 및 교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멘토링 및 상담활동을 펼치고 교민 권익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고향인 예산군 홍보를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미국 내 최초 뉴저지주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 공공도서관에 설치된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에 대해 일본 측의 철거 요구를 묵살하고 기림비 존속과 추모비 건립을 추진하는 등 한국 위안부의 진실을 대내외에 알리는데 일조했다.
현지 교민들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이 부시장이 더욱 큰 정치인으로 성공하길 기원하고 있다.
이 부시장은 당선 소감에서 “교민들이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