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 내 품목별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품목 경쟁력 강화를 통한 ‘힘쎈 농업’ 실현을 다짐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1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도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와 ‘제2회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한 농업, 살기좋은 농촌 품목농업인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진대회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도내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품목연구회원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에는 유공자 표창, 농업기술명인 및 우수연구회 등 시상에 이어 우수 농·특산물 품평회, 축하공연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도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쌀 1500㎏을 기탁하는 나눔 행사도 마련해 대회를 더욱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품목별 네트워크 구축 및 협동경영을 통해 농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힘 쓰고 있는 품목연합회의 전진대회 개최를 축하한다”며 “농정의 핵심 파트너인 품목농업인 여러분들이 새로운 도정에 힘과 지혜를 더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장은 “품목농업인연구회는 농업·농촌의 어려운 점들을 품목에서 지혜를 모아 해결하고자 1999년 출범했다”며 “땀 흘리며 거둔 우리 농산물이 그 가치를 인정받도록 각 품목에서 더욱 힘쓰자”고 강조했다.
한편 도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는 품목별로 조직된 농업인들의 연구모임 연합체로 품목별 기술 공유와 협업 경영을 실천하고 산지조직화로 시장교섭력을 확보해 농산물의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원 규모는 1만 9000여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