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9-19 07:49

  • 흐림속초23.2℃
  • 흐림23.9℃
  • 흐림철원24.8℃
  • 흐림동두천25.1℃
  • 흐림파주24.5℃
  • 흐림대관령20.4℃
  • 흐림춘천24.3℃
  • 흐림백령도23.7℃
  • 흐림북강릉22.8℃
  • 흐림강릉23.7℃
  • 흐림동해24.3℃
  • 흐림서울25.7℃
  • 흐림인천26.4℃
  • 흐림원주24.2℃
  • 구름많음울릉도26.2℃
  • 흐림수원25.6℃
  • 흐림영월22.9℃
  • 구름많음충주23.7℃
  • 구름많음서산24.9℃
  • 흐림울진23.6℃
  • 구름많음청주24.7℃
  • 구름많음대전24.5℃
  • 구름많음추풍령22.7℃
  • 흐림안동23.2℃
  • 구름많음상주24.7℃
  • 구름많음포항25.1℃
  • 구름많음군산24.8℃
  • 흐림대구25.1℃
  • 구름많음전주24.9℃
  • 박무울산24.6℃
  • 구름많음창원26.9℃
  • 맑음광주25.2℃
  • 구름많음부산27.4℃
  • 맑음통영26.5℃
  • 맑음목포26.3℃
  • 맑음여수27.1℃
  • 맑음흑산도27.0℃
  • 맑음완도
  • 구름조금고창23.8℃
  • 구름조금순천21.4℃
  • 흐림홍성(예)24.3℃
  • 구름많음22.9℃
  • 구름조금제주28.1℃
  • 구름조금고산27.8℃
  • 구름많음성산30.0℃
  • 구름많음서귀포29.2℃
  • 구름조금진주24.3℃
  • 흐림강화24.9℃
  • 흐림양평23.8℃
  • 흐림이천23.5℃
  • 흐림인제23.1℃
  • 흐림홍천23.7℃
  • 흐림태백20.6℃
  • 흐림정선군23.0℃
  • 구름많음제천22.4℃
  • 구름많음보은23.3℃
  • 구름많음천안23.4℃
  • 구름많음보령25.7℃
  • 구름많음부여24.4℃
  • 구름많음금산23.9℃
  • 구름많음24.1℃
  • 구름조금부안24.1℃
  • 구름많음임실23.4℃
  • 구름많음정읍24.0℃
  • 구름많음남원24.2℃
  • 구름많음장수21.8℃
  • 구름조금고창군23.4℃
  • 구름조금영광군24.3℃
  • 구름많음김해시26.2℃
  • 구름조금순창군23.6℃
  • 구름조금북창원26.2℃
  • 구름조금양산시25.6℃
  • 구름조금보성군24.9℃
  • 구름조금강진군25.1℃
  • 구름조금장흥23.5℃
  • 구름조금해남26.4℃
  • 구름조금고흥25.6℃
  • 구름조금의령군24.1℃
  • 구름조금함양군24.4℃
  • 맑음광양시25.6℃
  • 구름조금진도군25.3℃
  • 흐림봉화22.2℃
  • 흐림영주22.1℃
  • 구름많음문경23.7℃
  • 구름많음청송군22.6℃
  • 구름많음영덕23.4℃
  • 구름많음의성24.1℃
  • 구름많음구미24.0℃
  • 구름많음영천23.4℃
  • 구름많음경주시24.5℃
  • 구름많음거창23.1℃
  • 구름많음합천24.2℃
  • 구름많음밀양24.9℃
  • 구름조금산청23.4℃
  • 맑음거제25.7℃
  • 맑음남해26.3℃
  • 구름많음25.3℃
기상청 제공
시사픽 로고
안 쓰고 버려지는 에너지바우처, 10명 중 2명은 사용하지 못하고있어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 쓰고 버려지는 에너지바우처, 10명 중 2명은 사용하지 못하고있어

전체 미사용액 85.1%, 노인·장애인 대상 발급액에서 발생

안 쓰고 버려지는 에너지바우처, 10명 중 2명은 사용하지 못하고있어

 

[시사픽]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기, 가스요금 등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에너지바우처’의 미사용액이 수백억원에 이르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운천 의원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에너지바우처의 미사용액은 약 535억원으로 전체 발급액의 1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바우처 발급액은 2017년 511억원 2018년 575억원 2019년 699억원 2020년 750억원 2021년 973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액되어왔다.

2022년 발급액은 1,367억원으로 사업이 시작된 2015년 발급액 452억원의 3배 이상 증가했다.

문제는 같은 기간 에너지바우처 미사용액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7년 50억원 2018년 77억원 2019년 121억원 2020년 118억원 2021년 167억원이 미사용됐다.

2021년의 미사용액은 전년대비 41%나 증가하며 에너지 바우처의 미사용액을 줄일 수 있는 정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전체 미사용액의 64.7%가 1인 가구에서 발생했다.

지난 5년간 가구별 미사용액 비중은 1인 가구 64.7% 2인 가구 21.2% 3인 가구 12.1% 4인 가구 1.9%으로 절반 이상이 1인 가구에서 발생했다.

또한, 1인 가구의 비중이 높고 비교적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의 미사용액 비중은 85.1%에 달했다.

지난 5년간 대상별 미사용은 장애인이 23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노인 220억원 질환자 50억원2018년 지급시작 한부모 19억원2019년 지급시작 영유아 7억원 소년소녀 2.9억원2019년 지급시작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미사용률을 살펴보면, 전남이 21.3%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이 11.8%로 가장 낮았다.

호남은 광주 17.1%, 전북 16.1%, 전남 21.3%로 전국 미사용률 15.3%를 상회했다.

한편 에너지바우처의 미사용액이 매년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보비는 매년 3억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홍보예산 증액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운천 의원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강추위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등 에너지 소외계층에게 태풍과 지진보다 심각한 재난으로 다가온다”고 말하며 에너지바우처 미사용률이 높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어 정 의원은 “공급자 중심의 행정서비스가 아니라 수요자 중심의 정책 설계와 더불어 정부 차원의 적극적 홍보를 통해 에너지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