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가 시민에게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 문화예술, 관광, 노인, 장애인 등의 기능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는 이러한 조직개편 내용이 포함된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1일 천안시의회 제25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조직개편 주요 내용은 지역현안 수요 대응 및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한 도서관정책과 신설 문화관광과 분과 노인장애인과 분과 등이다.
시는 시민의 도서관 이용 증가에 따라 기존 문화도서관본부를 도서관본부로 개편하고 도서관정책과를 신설한다.
도서관 건립부터 특화 프로그램 운영까지 일관되고 전문성 있는 도서관 정책을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K-컬처 박람회 개최 등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천안시 고유의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등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문화관광과를 문화예술과와 관광과로 분과한다.
인구 고령화와 장애인 복지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복지 분야별로 전문화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노인장애인과를 분리하고 노인복지과와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한다.
또 사업장과 공중이용시설 등에서 일어나는 재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중대재해예방팀, 늘어나는 외국인주민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한 외국인주민지원팀도 신설한다.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평생학습 욕구를 충족할 성정평생학습관팀, 두정평생학습관팀도 새롭게 만든다.
이번 조직개편 시행으로 2개 부서 4개 팀이 증가해 천안시의 기구는 5국 3직속 3본부 4사업소 2구청 31읍면동 72과 485팀으로 확대되고 공무원 정원은 지방의회 정책지원관 7명이 늘어나 2,466명이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시민 생활에서 필수적인 안전과 복지뿐만 아니라 도서관, 문화예술·관광, 평생교육 등 다방면에서 조화로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조직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최우선으로 시민이 실생활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