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천안시 불당1동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22일까지 교육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중·고등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3년 중·고등학생 복지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교육 격차가 두드러지고 있음에 따라 변화하는 학교와 교육체계에 맞는 다양한 욕구를 파악하고 욕구별 우선순위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불당1동이 학업성취도와 온·오프라인 교육환경, 방과 후 활동 부분 등을 심층 면접한 결과 학원이나 온라인 수강권 등의 방과 후 활동에 대한 욕구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상자들은 학습을 위한 디지털 기기 지원 부족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불당1동 맞춤형복지팀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고 지역자원을 발굴해 대상자의 연령과 가구 특성에 맞는 맞춘 맞춤형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해선 동장은 “복지수요 조사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천안시의 아동·청소년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