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예산군은 내년도 소규모 건설사업의 빠른 착공을 위해 ‘합동설계반’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12월 19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가동되는 합동설계반을 통해 본청과 읍·면 시설직 공무원 등 4개 반 28명으로 편성,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소규모 건설사업 자체 설계를 진행한다.
합동설계반원은 관내 농업기반시설 및 마을 안길과 진입로 하천, 배수로 하수도 등 내년도 각종 시설공사 총 343건, 132억원에 대해 현장조사 및 자체 측량과 설계를 실시할 계획이며 지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설계에 반영해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군은 이번 자체 측량설계로 소규모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은 물론 설계 용역과 관련해 약 7억200만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조기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고 영농기 이전 사업을 마무리해 공사로 인한 영농 불편도 사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합동설계 대상사업은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포함해 대부분 주민들의 영농활동 및 생활편익과 직결된다”며 “합동설계를 통해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신뢰도 높은 건설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