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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 “청년들이 떠나는 ‘젊은도시’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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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 “청년들이 떠나는 ‘젊은도시’ 세종”

15일 제86회 정례회 4차 본회의서 청년들이 살만한 기반 마련과 지원강화 촉구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 “청년들이 떠나는 ‘젊은도시’ 세종”

 

[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최원석 의원은 15일 제86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청년들이 떠나는 젊은 도시 세종의 청년정책 개선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이날 최원석 의원은 “2·30대 청년들에게 세종시는 어떤 도시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최 의원은 세종시가 출범 이후 줄곧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꼽히고 있어 지역 내에 많은 청년이 거주하고 경제활동 역시 활발히 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세종시 인구 중 4·50대 비율이 33%로 가장 많았고 2·30대 청년층은 26%이며 2017년 이후 그 비율이 점차 줄고 있음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2·30대 순유입은 4,400여명으로 2015년 대비 23% 수준으로 급감했다고 덧붙였다.

청년들의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도 저조해 30대는 전국 평균치를 약간 웃돌지만, 20대는 약 50%로 광역시도 중 최하위라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전국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지만, 과연 세종시가 ‘청년들이 꿈을 키우며 살아가기에도 좋은 곳’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우리 시 세 개 대학교에 21,000여명, 직업계 고등학교 세 곳에 1,100여명이 재학하고 있지만, 졸업 이후 지역 내에 취업하는 비율은 5.9%에 불과하며 대부분 다른 지역으로 떠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들이 세종에 계속 거주하지 않는 주된 이유는 일자리 부족 때문으로 이곳에 일자리가 충분하다면 머무르고 싶은 청년들도 적지 않지만, 원하는 기업이나 직종의 일자리가 많은 수도권이나 인근 대전 등으로 나가고 있다.

최 의원은 “청년은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이며 미래 역량의 근간이므로 청년인구의 유출을 막고 유입을 늘리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종시가 ‘젊은 도시’로 선정된 것에 만족하며 형식적인 청년정책을 반복한다면 10년, 20년 후 지역의 청년층이 더욱 줄어들 것임을 강조하며 청년들이 체감하는 정책과제 추진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매칭률 제고 위해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세종시 청년 지원사업의 자격요건 완화를 제언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인 청년들의 활기찬 삶으로 세종시가 자족경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본 의원이 제안한 사항들을 적극 반영해 달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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