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 3일 올들어 처음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첫 출발인 올해 함께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이번 간부인사에 대해 ‘베스트 오브 베스트’ 진용이라고 자찬하고, 간부공무원들의 마음자세 및 교육기회 확대도 언급했다.
최 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은 세종시 전체 공무원 중 직원들로부터 가장 실력과 인품을 인정받고, 존경과 신뢰를 받고 계신 분들”이라며 "최고의 진용으로 올 한 해를 함께하게 된 만큼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베스트 오브 베스트’ 리더로 신망받는 만큼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세종특별자치시는 그냥 자치단체가 아니라 구호적으로 특별자치시, 단층제이기 때문에 특별자치단체인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행정수도라는 점을 가슴에 새기고, 세종을 뛰어넘는 세종 이라는 의미의 ‘울트라 세종’을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수도 그 이상을 뛰어넘는 미래전략수도로의 첫 출발인 올해, 모두 함께 그 완성을 향해 나아가 주기 바란다”며 "타 시도 간부들과는 다른 안목과 다른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기 계신 여러분 모두 중앙부처와 국무총리실, 청와대, 해외 등 각지에서 경력을 쌓았고 어디서든 능력을 보여왔던 인물”이라며 "‘거기는 중앙이고 여기는 지방이라 다르다’는 생각을 혹시라도 갖고 있다면 버리고, 대내외 어디서나 세종시가 중앙부처를 이끌어 갈 정도로 능력있고 단단한 조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올 한 해 함께 (세종)시를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관련 부서에서는 직원들의 해외 출장과 교육의 기회를 더욱 확대해 주기 바란다”며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는 물론 세계 어느 곳이라도 세종에 도입할만한 좋은 사례나 아이디어가 있는 곳은 직접 가서 보고 경험하며 ‘세종형 제도’로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최 시장은 또 "세종시 직원들이 여러 중앙부처와 전국 각지 모였다는 특징은 세종시가 가진 장점이자 강점이 될 수 있는 요소”라며 "각기 다른 출신과 배경, 다른 문화 기반을 갖고 있는 이들이 함께할 때 창조와 도전의 정신이 생겨나고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같은 지역에서 같은 학교를 나와 같은 기관에서만 일해 온 사람들만 가득한 조직에서 어떻게 새로운 사고와 미래를 향한 창조 정신이 샘솟을 수 있겠는가”라며 "세종을 뛰어넘는 세종, 해외와의 호흡을 놓치지 않고 나와 다른 생각을 받아들일 때 달라질 수 있으며, 현재를 뛰어넘어 미래로 향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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