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2022년 공중위생서비스 평가’ 결과, 도내 숙박·목욕·세탁업소 3135개소 중 1330개소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 제13조에 따라 전체 공중위생업소 중 숙박업·목욕업·세탁업과 이용업·미용업을 구분해 격년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중위생업소의 자발적인 서비스 수준 향상과 도민의 선택권 확대를 위해 실시하고 있으며 업소별 서비스와 시설, 위생 수준을 평가 도구표로 전수 평가한다.
지난해에는 도내 숙박업 2070개소, 목욕업 186개소, 세탁업 879개소 등 총 3135개소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1330개소가 최우수 등급인 ‘녹색등급’을 부여받았고 997개소가 ‘황색등급’을, 808개소가 ‘백색등급’을 받았다.
특히 최우수 등급인 녹색등급 업소 비율이 직전 평가인 2020년 32%에서 지난해 42%로 올라 80점 이상을 획득한 업소의 비율도 2020년 63%에서 지난해 74%로 증가해 위생관리 수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평가에서는 녹색등급이 1037개소, 황색등급이 959개소였으며 백색등급 업소가 1213개소로 가장 많았다.
업소별 평균 득점도 2020년 평가 결과보다 숙박업 83점→86.9점 목욕업 81점→88.9점 세탁업 77점→83.6점 전체 82점→86.5점으로 모두 향상됐다.
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업종별 상위 10% 범위 내 우수업소에 ‘더 베스트 우수업소 표지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점수가 낮은 업소는 미흡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 및 시설 개선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실장은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도내 위생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며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녹색등급을 받는 우수한 공중위생업소가 더 많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