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태안군이 지난 22일부터 3일간 당진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28회 충청남도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 선수단은 이번 대회 16개 종목에 총 380명이 참가해 금 24개, 은 27개, 동 31개 등 총 82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 7위를 차지했다.
합계점수는 5만 9123.2점이다.
종목별로는 육상과 볼링, 역도를 비롯해 파크골프, 조정, 탁구, 배드민턴, e-스포츠, 론볼 등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올렸다.
특히 태안군청 최병구 주민공동체과장이 대회에 출전해 시각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 창던지기 종목에서 3관왕을 차지, 대회 남자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태안군의 종합 7위는 역대 두 번째로 좋은 기록으로 군은 지난 2019년 태안에서 개최된 제25회 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타 지자체 개최 대회로는 이번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군은 가세로 군수가 이틀간 당진시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군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으며 군민들도 장애를 딛고 인간승리의 감동을 선사한 장애인 선수단에 큰 박수를 보냈다.
가세로 군수는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한 선수단 모두에 군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체육활동 및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