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양지초등학교는 23일 어진소방서 아름파출소와 실시한 합동소방훈련을 마지막으로 4주간의 재난안전훈련을 마무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랜만에 실시된 대규모 합동훈련으로 학생들은 재난 시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양지초는 매주 우리집 대피도 그리기, 우리집 소방시설 점검하기, 재난 가방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안전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재난훈련은 기존의 어른 중심 화재 대피 훈련 등과 다르게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화재 발생 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을 직접 통제해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대피유도팀, 인명구조팀, 응급처치팀, 소화팀, 상황팀을 편성해 훈련 상황 속에서 대피를 유도하고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 등의 실제 상황처럼 훈련에 임했다.
대책반장 4학년 한승우 학생은 “우리 반 모두 4주간 너무 멋졌고 우리의 활동을 잘 따라준 선배, 후배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재난에 잘 대비하는 양지초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정민 교사는 “비상대책반 학생들이 어른도 하기 힘든 대규모 훈련을 4주간 계획, 실행해 매우 자랑스럽고 모든 학생들이 다양한 훈련을 훌륭하게 수행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