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시는 올해 역대 최다인 1조 4천억의 국비를 확보하고, 재정 2조원 시대를 돌파했다. 보통교부세는 지난해보다 420억 원 증가한 1,257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의 원년으로, 공약과 전략과제를 포함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채수경 기획조정실장은 26일 정음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 '2023년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기획조정실은 ▲‘미래전략수도 세종’ 건설 뒷받침 ▲청년정책 시행계획 규모 확대 ▲균형발전 추진 기반 강화 ▲국제화 기반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시의 주요 현안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건의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고, 중앙지방협력회의, 세종시지원위원회, 행복·세종 정책협의회 등의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서도 시의 입장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갈 예정이다.
또 사업 추진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현안 사항에 대해 신속한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적극 대응하고, 미래전략수도 조성을 위해 꼭 필요한 분야에 재정투자를 집중해 나가고, 재정특례 연장 등 세종시법 개정과 함께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특히,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종합체육시설 건립비용 등 관련 예산을 꼼꼼하게 챙길 계획이다.
또한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층 인구 유입으로 도시의 활력과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 외부 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청년적용 나이 상한을 39세로 확대(7만→ 10만3천명) 했으며,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지원, 청년취업박람회 개최 등 24개 과제를 새롭게 반영해 총 68개 과제의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올해는 청년정책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90억 원이 증가한 414억 원을 투입해 지역 청년의 삶을 지원할 예정이다.
4-2생활권 복합캠퍼스 부지에 교육·연구·산업·주거·문화 기능이 융·복합된 ‘글로벌 청년창업빌리지’를 조성하고, 지난해 8월, LH에서 ‘사업체계 구축 및 민간사업자 공모’ 용역을 발주한 상황이다.
시는 ‘복합캠퍼스 기능유치협의회’와 ‘실무추진팀’의 일원으로 사업추진 관련 주요정책 결정에 적극 참여중이다. 올해 말까지 기본방향을 도출하고, 내년 안에 민간사업자를 선정해 ‘26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할 계획으로, 대학, 연구, 창업이 선순환하는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도시건설 3단계에 접어든 시의 지속적 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또한, 4-2생활권 대학용지에서 공동캠퍼스 개발을 추진 중인 LH와 적극 협력해 대학의 재정부담을 줄이고 산학연 협력을 극대화한다.
임대형은 ’24년 개교를 목표로 지난해 7월 건축공사에 착수하여 현재 개별 대학의 강의동과 공동시설에 대한 기초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분양형은 잔여부지(6필지) 추가 분양을 올해 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정책담당관실 내에 대학협력담당을 신설한다.
조치원에는 고유의 문화자원에 청년의 창조역량과 도전정신을 더해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거리를 조성하고 새로운 지역성장 모델을 창출한다.
이번 달부터 양 부시장이 주관헤 관련 부서와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세종 로컬콘텐츠타운 TF’를 구성해 운영중으로, ▲지역자원 브랜드화 ▲킬러 콘텐츠 개발 ▲청년창업 지원 ▲문화예술 행사와 연계를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개최한 전국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올해부터는 국제 대회로 규모를 격상해 개최하고, 이를 통해 정보보호 산업 관련 기업 유치, 인재 발굴·육성 등을 추진, 세계 최고 수준의 사이버보안 메카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에는 제5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23~‘27) 계획의 정부 비전과 전략을 반영한 세종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하반기에는 제3차 세종시 균형발전 기본계획(’24~‘28)을 수립해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제시할 방침이다.
시는 2025 국제금강정원박람회,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해외 자매·우호도시 등의 현지 교민과 외국인을 ’해외협력관‘으로 위촉하고,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영국, 유럽연합 도시와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중국 등 우호도시 및 아시아권 신규 교류도시 간 협력 사업도 꾸준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채수경 실장은 "창조와 도전으로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완성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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