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의회는 17일 창원특례시의회와 함께 의회사무처 조직 및 직원현황, 정책지원관 운영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창원시의회의 견학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창원시의회는 올해 1월 2일 사무기구 조직개편을 시행했으며 이에 따라 의사입법담당관이 신설됐다.
이날 창원시의회는 소속 내 정책연구팀의 소관 업무를 정하고 사무 역량을 분석하기 위해 자료 조사차 세종시의회를 방문했다.
창원시의회 의사입법담당관 정책연구팀장 등 4명은 세종시의회의 사무처 조직·직원현황, 정책지원관 배치·운용 및 역량강화 교육, 조례 입법평가 실시 현황 등에 대해 질의하며 의정활동 지원체계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세종시의회는 의사입법담당관 정책팀에 정책지원관 10명을 배치해 운용하고 있으며 원활한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자체 법제교육 및 업무 매뉴얼을 작성해 정책지원관 교육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올해는 정책지원관 대상 위탁 교육비 예산을 별도로 확보해 정책지원관 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
또한, 세종시의회는 조례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2022년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입법 평가를 실시해, 그 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시민 중심의 입법평가제‘로 우수상을 받았다.
연이어 2023년에도 조례 입법 평가를 시행해 자치입법의 다각적 분석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한편 오는 19일에는 경기도의회 의사담당관 의안팀장 등 2명이 세종시의회 의정모니터단 운영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도의회는 올해 하반기 제5기 의정모니터 모집을 앞두고 타 시·도의회의 선진사례를 조사해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방문을 요청했다.
아울러 23일에는 평택시의회에서도 의원과 직원 10여명이 세종시의회를 방문해 시설 및 운영 현황 등을 견학할 계획이다.
세종시의회는 그동안 의정모니터단 운영 방식 개선과 참여 대상 확대 및 다양화 등 운영을 활성화해 의정에 대한 시민참여를 확대하고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제3기 의정모니터단 인원이 기존 20명에서 40명으로 확대됐으며 성별, 나이, 지역을 망라하고 다양한 시민이 참여해 상시과제, 지정 과제, 결산 및 행정사무감사와 본예산 심의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세종시의회 김덕중 사무처장은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세종시의회의 우수사례가 타 지방의회에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