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9-06 15:44

  • 흐림속초24.2℃
  • 흐림23.3℃
  • 흐림철원24.4℃
  • 흐림동두천23.7℃
  • 흐림파주24.2℃
  • 흐림대관령17.7℃
  • 흐림춘천22.7℃
  • 맑음백령도25.4℃
  • 흐림북강릉23.0℃
  • 흐림강릉23.3℃
  • 흐림동해24.5℃
  • 흐림서울24.0℃
  • 구름많음인천25.9℃
  • 흐림원주24.6℃
  • 흐림울릉도22.9℃
  • 흐림수원25.4℃
  • 흐림영월24.1℃
  • 흐림충주26.3℃
  • 흐림서산28.1℃
  • 흐림울진22.6℃
  • 흐림청주28.6℃
  • 흐림대전28.8℃
  • 흐림추풍령25.2℃
  • 흐림안동24.7℃
  • 흐림상주26.1℃
  • 흐림포항26.2℃
  • 흐림군산26.2℃
  • 흐림대구28.0℃
  • 흐림전주28.9℃
  • 흐림울산24.7℃
  • 구름많음창원30.0℃
  • 흐림광주29.7℃
  • 흐림부산28.5℃
  • 흐림통영29.0℃
  • 구름많음목포29.7℃
  • 흐림여수30.2℃
  • 흐림흑산도28.0℃
  • 구름많음완도30.7℃
  • 흐림고창29.4℃
  • 흐림순천25.7℃
  • 소나기홍성(예)25.4℃
  • 흐림26.5℃
  • 구름조금제주32.3℃
  • 구름많음고산30.2℃
  • 구름조금성산31.6℃
  • 구름조금서귀포32.7℃
  • 흐림진주25.9℃
  • 흐림강화24.7℃
  • 흐림양평23.2℃
  • 흐림이천23.2℃
  • 흐림인제22.0℃
  • 흐림홍천23.0℃
  • 흐림태백19.4℃
  • 흐림정선군22.9℃
  • 흐림제천23.8℃
  • 흐림보은26.8℃
  • 흐림천안26.7℃
  • 흐림보령27.7℃
  • 흐림부여27.2℃
  • 구름많음금산29.2℃
  • 흐림26.8℃
  • 구름많음부안27.1℃
  • 흐림임실27.2℃
  • 구름많음정읍29.0℃
  • 흐림남원28.4℃
  • 흐림장수26.9℃
  • 흐림고창군28.6℃
  • 흐림영광군28.8℃
  • 흐림김해시28.4℃
  • 흐림순창군27.5℃
  • 구름많음북창원30.9℃
  • 흐림양산시28.5℃
  • 흐림보성군28.9℃
  • 구름많음강진군29.2℃
  • 흐림장흥27.0℃
  • 구름많음해남31.0℃
  • 흐림고흥30.3℃
  • 흐림의령군27.7℃
  • 흐림함양군28.2℃
  • 흐림광양시27.0℃
  • 구름많음진도군26.9℃
  • 흐림봉화24.1℃
  • 흐림영주24.6℃
  • 흐림문경25.2℃
  • 흐림청송군24.8℃
  • 흐림영덕22.5℃
  • 흐림의성26.5℃
  • 흐림구미26.7℃
  • 흐림영천27.1℃
  • 흐림경주시25.9℃
  • 흐림거창26.9℃
  • 흐림합천28.7℃
  • 흐림밀양26.1℃
  • 흐림산청26.2℃
  • 흐림거제28.2℃
  • 흐림남해29.0℃
  • 흐림28.9℃
기상청 제공
시사픽 로고
가로림만, 5500억 규모 새 그림 그린다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픽

가로림만, 5500억 규모 새 그림 그린다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타당성 재조사서 ‘환경’ 문제로 고배

[시사픽] 충남도가 가로림만에 대한 보존과 활용을 위해 새로운 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을 중단 없이, 더 큰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목표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도에서는 이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은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위치한 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질서 있고 올바른 이용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것이 도의 계획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가로림만보전센터 건립 △서해갯벌생태공원 조성 △점박이물범관찰관 조성 △생태탐방로 및 뱃길 조성 등이 있으며 투입 사업비는 총 1236억원이다.

국가해양생태공원은 도가 전국 최초로 구상한 사업으로 도는 그동안 타재 통과를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펴왔다.

우선 2022년 12월 국가사업화 추진 근거 마련 등을 위해 ‘해양생태계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주도적으로 개정했다.

또 경제성 확보를 위해 사업 규모를 조정하고 가로림만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김태흠 지사도 기재부와 KDI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당부하며 비용 대비 편익을 종전 값의 두 배에 달하는 0.82로 올려놓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기재부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 종합평가에서 분과위원들이 해양생태계 보전·활용 정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종합평가 0.5 미만으로 ‘타당성 부족’ 결과를 받게됐다.

김태흠 지사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은 해양수산부에서 우선순위가 매우 높은 데다, 국정과제로 추진되고 있는 점은 충분한 필요성을 반증하는 것이며 비교적 높은 경제성 평가 값도 사업 시행 가치를 충분히 보여준다”며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도는 정부와 협력해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계획 중 가로림만 전체를 연결하는 핵심인 생태탐방로를 내년부터 개별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도민의 염원이 담긴 사업에 대한 중단 없는 추진 의지를 확인했다.

생태탐방로는 서산 아라메길과 태안 솔향기길을 연계해 신규 조성 23㎞를 비롯, 총 120㎞ 규모로 가로림만 둘레 해안 절경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가로림만이 대한민국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집중하는 한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에 대한 더 큰 그림을 그리겠다는 뜻도 내놨다.

김 지사는 "가로림만 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이 계획에는 신규 15개, 23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가 발굴해 예비 타당성 조사 사업으로 2025년 추진하고 서산 대산에서 태안 이원까지의 해상교량 건설도 이 계획과 연계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로림만 종합발전계획은 내년부터 10년 동안 해양보호동물연구센터, 가로림만 아카데미 등 총 23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으로 총 사업비는 기존 1236억원과 신규 4288억원 등 총 5524억원으로 우선 잡았다.

김 지사는 "2034년까지 관련 부처 및 시군과 함께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로림만은 1만 5985㏊의 면적에 해안선 길이는 162㎞, 갯벌 면적은 8000㏊에 달하며 해역에는 4개 유인도서와 48개 무인도서가 있다.

 

noname01.png
국가해양생태공원 종합발전계획 구상도(안)

 






포토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