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서해선 장래역인 삽교역 신설 관련 도지사를 믿고 기다려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방한일 의원은 이날 제3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난 7월 18일 실국원장회의에서 김 지사의 삽교역 신설에 도비 투입은 부적절하다는 발언에 대해 구체적인 국비 확보와 국비 확보 지연 시 대책 마련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철도건설법에 따라 장래역 삽교역은 일반철도시설물로서 국고 부담이 원칙이다”며 "경제성을 이유로 도비를 지원해 주겠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고 전제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예산군민이 노력한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 "취임 후 문제를 제기한 후에 기재부에서는 장래역(삽교)의 법적 지위가 모호하며, 국비지원 사례가 없고, 타 지역과의 형평성 우려가 있어 기존 결정을 바꿀 수 없다는 입장과 대안사업을 역제안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에 따라 정부예산안 확보 단계에서 1개 사업을 반영했고 향후 국회예산 단계에서 1개 사업을 추가 지원받기로 했다”면서 "하지만 만족스러운 성과가 아니라는 판단을 해서 정부에 회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군민들은 김태흠을 믿고 김태흠 도지사를 믿고 기다려 달라”면서 "계속 압박을 하면 저의 전략이나 정부에 요구하는 것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예산안이 확정이 될 때까지 지켜봐 주시고 기다려 달라"며 "2026년까지는 완공이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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