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10월 7일 오후 2시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장관으로 임명된 직후 10월 5일 ~ 10월 6일 양일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참석에 이은 첫 공식 현장방문이다.
이 자리에서 조규홍 장관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한 의료진의 노고를 치하하고 향후에도 빈틈없는 방역 대응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도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일상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고위험군 집중관리, 격리병상 및 인력 확보 등을 통해 감염병 상시대응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감염·응급·심뇌혈관질환 등 필수·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강조하며 2027년까지 국립중앙의료원의 현대화와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을 통해 이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 감염병 대응역량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7,000억원을 기부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유족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병원이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공공보건의료의 중추기관으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장관은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과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필수의료 인력과 인프라 강화, 공공정책수가 도입 등을 포함하는 필수의료 종합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모든 국민이 생명·건강과 직결되는 필수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중증외상·심뇌혈관질환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이송부터 최종치료까지 신속하고 적정하게 제공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규홍 장관은 “국민께서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든든한 보건의료체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향후 필수·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확대하고 국가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