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교육부는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성인지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학교 현장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한다.
소규모 학교 등 상대적으로 양성평등교육 기반이 열악한 교육 현장으로 전문 강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올해 12월 22일까지 전국의 105개 학교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며 학교당 학생 30~50명을 대상으로 약 2시간씩 교육한다.
최근 디지털 환경이 급속하게 확대되는 상황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문제가 계속되고 점점 교묘해지면서 교육부는 학생 대상 예방교육을 더욱 체계화하고 교원 연수와 현장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찾아가는 양성평등교육’을 위해 지난 5월부터 58명의 성폭력예방교육 전문 강사를 섭외하고 연수를 두 차례 진행해 강의 역량도 강화했다.
아울러 학교급별 맞춤형 예방교육 교안에 따라 실제 사례를 활용해 디지털 매체의 특성과 디지털 성폭력의 유형, 구체적인 예방 방법 등을 교육한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최근 고도화·지능화되고 있는 디지털 성폭력으로부터 우리 학생들을 보호하고 학생들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성인지 역량을 함양하도록 성폭력 예방교육과 양성평등교육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