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경찰대학 드론시큐리티연구원은 2022. 10. 19. 오후 2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치안 드론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토론회에는 송정애 경찰대학장, 경찰대학교 강욱 교수, 이병석 교수, 안성준 한국드론학회장, 강창봉 항공안전기술원 미래항공연구본부장, 엘에스웨어 이예슬 책임연구원, 이동규 경찰인재개발원 자치경찰연구센터장, 중앙대학교 이주락 교수, 한국법제연구원 박세훈 박사, 장원식 장한지식재산 대표변리사, 권희춘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장 등 많은 교수, 경찰관, 드론 전문가들이 참여해 치안 드론 산업 관련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이번 토론회는 2022 국제치안산업대전의 전시 관람과 연계되어 진행됐다.
송정애 경찰대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드론은 물류, 이동성 혁신 등 미래사회로 나아가는 데 핵심적으로 작용하는 기술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드론산업 육성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드론 산업 발달에 따른 범죄, 테러, 안건문제와 같은 쟁점이 계속해서 생겨날 것이며 경찰은 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욱 드론시큐리티연구원장은, “제1회 국제치안산업 박람회의 행사로 드론시큐리티연구원의 학술토론회를 개최한 이래, 이번 ‘2022 국제치안산업대전’까지 한 번도 빠짐 없이 참여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드론 기술의 발전은 한 국가의 경쟁력과 국방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며 이번 토론회에서 치안 분야에서의 드론 분야의 활용과 사업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 부분에 큰 의의가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안성준 한국 드론학회장은, “드론은 사회안전을 위한 방어적 도구로써 사고 및 재난 감시, 위험물 탐지와 제거와 같은 예방적 역할 외에도 수색과 구조 및 범죄 수사 등 사후적 역할을 광범위하게 수행하고 있고 그 역할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드론의 유용성과 위험성은 양날의 검과 같이 항상 병존할 수밖에 없지만, 산업 발전이 국가 경쟁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듯이 드론에 대한 바람직한 제도 역시 사회 체제에 대한 든든한 받침대가 될 것이다”고 언급했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영상 메시지로 “드론은 불법 작물 재배 탐지, 실종사 수색, 교통통제, 야간 순찰 등 경찰 분야에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나, 관련 법적, 제도적 장치는 미비하다”고 말했다.
또한, “드론 자체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치안 분야는 비교적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가 새로운 도약 점을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창봉 항공안전기술원 미래항공연구본부장은 드론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향에 대해 기조발표를 했으며 이동규 경찰인재개발원 자치경찰연구센터장과 이예슬 엘에스웨어 책임연구원의 불법 작물 수색시스템 및 순찰 분야 치안 드론 활용 사례, 박세훈 한국법제연구원 박사의 드론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회가 이어 진행됐다.
‘드론시큐리티연구원’은 2016년 10월 13일 개원해 2016년 11월 18일 ‘경찰의 드론 활용과 공공안전’이라는 주제로‘제1회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이래 다양한 주제로 학술토론회 주최, 학술지 논문 게재, 드론 실증 연구 등 활발히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강욱 드론시큐리티 연구원장은 “앞으로도 경찰의 과학치안 역량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속해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