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와 이북도민회중앙연합회는 10월 23일 오전 10시, 효창운동장에서 ‘제40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880만 이북도민과 3만 북한이탈주민이 하나 되는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는 198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가을에 개최되며 올해로 제40회를 맞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이북 출신 전·현직 장관 및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을 비롯해, 전국 일만여명의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친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1부 개막행사, 제2부 운동경기, 제3부 폐막행사 순으로 진행된다.
제1부는 식전 공연과 선수단 입장, 유공도민 포상, 축사, 합창 및 축하 공연 등으로 이루어진다.
제2부에서는 육상, 줄다리기, 모래주머니 넣기, 축구 등 4개 종목에서 이북7도 선수단이 경합을 벌이고 이어지는 제3부 시상식과 폐회사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김영상 이북도민경북연합회 고문을 비롯한 5명의 유공도민에 대한 국민훈장 동백장 수여를 통해 국가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기리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제40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오늘 대회가 이북도민 사회의 화합을 다지고 한반도가 함께 번영하는 시대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