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박진 외교부장관은 20일 외교부 청사에서 나경원 신임 기후환경대사에게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임명장을 전수했다.
이번 전수식에는 나경원 신임 기후환경대사 외에 외교부 제1차관, 기획조정실장, 기후변화대사, 인사기획관, 기후환경과학외교국 심의관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전수식 후 이어진 환담에서 나 대사가 신임 기후환경대사로 임명된 것을 축하하면서 나 대사의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정치적 역량,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활약한 경험 등을 토대로 기후환경대사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리라 생각하며 외교부로서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특히 기후변화 문제는 현재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이고 이제 글로벌 무대에서 이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인 만큼, 기후·환경 관련 국제무대에서 나 대사의 적극적 활약을 당부했다.
나 대사는 기후문제는 이제 국제사회의 가장 중요한 아젠다 중 하나인 만큼, 다음 달 이집트에서 개최되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가 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외교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나 기후환경대사는 COP27 정상회의 및 주요 부대행사에 참석하는 등 관련 기후변화·환경 외교활동을 통해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 저탄소 녹색경제 전환 등 글로벌 환경이슈 대응을 위한 이해당사자들과의 소통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