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글벗초등학교는 글벗 독서교육주간을 맞이해 21일 학부모회 주관 글벗 가족 달빛 영화제를 운영했다.
영화제는 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고 가족과 함께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열렸으며 할로윈 분위기로 꾸민 교내 강당에서 글벗교육가족을 대상으로 영화 `원더`를 상영하며 진행됐다.
참여한 가족들은 옷, 모자 등 할로윈 소품으로 장식해 분위기를 살려줬으며 상영 후 영화 내용과 관련된 퀴즈를 통해 집중도와 재미를 높였다.
영화 `원더`는 소설 `아름다운 아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난 `어기`가 낯선 세상에 용감하게 첫발을 내디디며 차츰 주변을 바꿔나가는 이야기로 학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
영화제를 기획한 학부모회장은 “학생들이 집중해 영화를 보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영화를 통해 학생들이 원작소설에도 관심을 갖게 된 것 같다”며 “이번 행사가 학부모님들의 학교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평소 체육수업을 하는 강당에서 영화를 보니 색다른 기분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화숙 교장은 “행사를 통해 학부모와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학교 교육에 대한 신뢰와 협력을 통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가 `학생의 전인적 성장`이라는 가치 아래 서로 믿고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