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소방청은 오는 26일부터 3일간 서울 포스트타워에서‘2022년 UN INSARAG 아시아·태평양지역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UN INSARAG은 해외 재난 발생 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피해 입은 나라의 구호·구조활동을 돕기 위한 취지로 결성된 국제단체이다.
1991년도부터 창설해 현재 회원국은 아시아 10개국, 유럽·아프리카·중동국 46개국, 미주 13개국으로 총 69개국이다.
우리나라는 1999년도부터 참여해, 2007년도·2014년도에 아·태지역 회의를 본국에서 개최하는 등 UN INSARAG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22 UN INSARAG 아·태지역 회의’는 해외 16개국 기관·단체 100여명이 참석해 싱가포르 IRNAP 국가공인 인증 절차, 인도네시아 ERE 국제지진대응훈련 사례 소개 등 2022년 UN INSARAG 아·태지역 활동 계획에 대한 추진실적 및 추진 방향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UN INSARAG의 4대 전략과제인 Quailty Standards, Localization, Regional Position on Flexible Response, Partnerships에 대해 분임 토의를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우리나라는 UN INSARAG 회원국으로 국제 사회 내에서 적극적으로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에 임하고 있다”며“이번 회의에서 도출되는 다양한 개선의견과 비전을 토대로 앞으로 대형재난 발생 시 더욱 체계화된 국제 구조 활동을 펼칠 수 있게 국제구조대 선진화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