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한국과 12개 개발도상국 공무원 교육훈련 기관장들이 디지털 전환 시대의 공무원 역량향상을 통한 공공서비스 제공 방향을 모색하고 교육훈련기관의 역할과 새로운 교육 방향 및 방식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열린다.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10월 25일 ‘디지털 전환 시대, 지방공무원 교육훈련의 대혁신’이라는 주제로 ‘로고디 글로벌 포럼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로고디 글로벌 포럼’은 2019년 자치인재원이 외국 공무원교육훈련기관장을 초청해 관계망을 처음 구축한 이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토론회는 외국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장들과 공공분야 인적자원개발에 관한 지식과 경험 공유하고 관계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에도 화상으로 개최되어 불확실성 시대에 기관 간 협력의 장이 되어왔다.
2년 만에 자치인재원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등 12개국 공무원교육훈련기관장들과 관계자, 국제과정 수료생 및 국내 지자체 공무원 등이 대면과 화상으로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기조연설, 한국과 참가국 사례발표, 토론 등이 진행된다.
12명의 기관장뿐 아니라 자치인재원 국제과정 수료생, 그리고 국내 지자체 5·6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세계지도자과정 교육생 30여명이 토론 분과에 참여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개회식에서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공공분야 인적자원개발 동향과 교육훈련 방향’을 주제로 기조 연설과 국가인재개발플랫폼이 소개된다.
캄보디아, 키르기즈, 스리랑카 교육기관장이 ‘디지털 전환 시대,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인도, 라오스, 몽골 교육기관장은 ‘디지털 역량개발의 현황과 과제’에 관해 발표한다.
이 외에도 방한 참가자들은 특별강연과 지방자치단체 방문, 전주시 사회혁신센터, 디지털정부 전시체험관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지방행정과 정부 혁신, 디지털 정부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자치인재원은 1965년 설립 이래 약 반세기가 넘는 동안 지방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정부혁신과 지방행정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2000년부터는 외국 지방공무원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해오며 국격에 걸맞은 세계적 중추 국가로서의 역할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포럼에서 디지털 전환 시대에 걸맞은 민첩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공무원 교육훈련 전략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