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우리나라의 독도를 지키고자 하는 학생들의 하나 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루중 학생들은 `독도는 우리 땅` 노래에 맞춰 태극기를 들고 플래시몹을 펼쳤으며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일본 검정 교과서에 대한 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낭독했다.
또한, `홀로 아리랑` 중창 공연과 등굣길 캠페인 활동 등 독도를 지키기 위한 학생들의 결연한 마음을 표현했다.
두루중 학생자치회는 `독도 사랑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으로 키링, 그립톡 등 다양한 독도 굿즈를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동북아 역사 재단에 기부했다.
더불어, 1학년 학생들은 반별로 다양한 문구와 독도 관련 공판화로 꾸민 현수막을 제작해 두루중 정문 앞에 전시해 독도 사랑을 표현했다.
행사에 참여한 강서연 학생은 “우리가 디자인한 캐릭터가 물품으로 제작되어 판매되는 것이 의미가 있었고 수익금이 기부된다는 것이 독도를 위해 작지만 힘을 보태는 것 같아 뿌듯했다”고 말했다.
윤재국 교장은 “독도는 한반도의 새벽을 여는 곳으로 우리 민족의 정신이고 자존심이다”며 “지속적으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분별력을 가지고 대응하는 법을 배우고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독도 전문성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