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ICT 관련 조직을 재구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 박정수 의원은 7일 제34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충남은 ICT 관련 업무가 각기 다른 부서 단위로 분산돼 있어 각 영역 간에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없고 기능의 비효율성을 야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충남TP의 ICT스마트융합센터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ICT융합센터는 기관 명칭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업무도 큰 차이가 없다.
또 두 기관의 주요 부서인 미래산업국과 문화체육관광국은 분리돼 있어 충남 ICT 전반의 기획조정 기능이 집중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 시대에 뒤떨어진 조례로 이어져 불필요한 기관을 만들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ICT 업무 전담 기획부서 구성 ICT 업무 통합 운영 ICT 업무 국 단위 신설 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4차산업 시대에는 신기술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확산 속도에 뒤처지지 않는 전문성이 확보된 조직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현재 관련 부서의 인력 분산과 전문성이 부족해 ICT 중장기 사업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은 미래의 국가, 지방, 개인의 생존과 번영을 결정하는 핵심적 요인”이라며 "ICT 산업을 구축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을 펼쳐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