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교육청은 김지철 교육감과 전진석 부교육감이 각각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을 앞두고 무결점 수능 운영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강조하며 시험장학교 안전 분야와 방역 분야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전기시설, 소방시설 등의 안전 점검과 방송시설 점검은 물론, 혹시나 있을 수 있는 수능 한파에 대비해 난방기를 시운전하는 등 수험생뿐 아니라 감독관, 관리 요원 등 수능 시험과 관련된 모든 관계자의 안전하고 건강하게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충남에서는 16,718명의 수험생이 7개의 시험지구별로 마련된 49개의 일반시험장과 7개의 별도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게 되며 코로나19 확진자 중 증세가 심한 중등증 환자는 병원시험장으로 지정된 아산충무병원에서 수능 시험을 치르게 된다.
‘별도시험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수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험장으로 시험지구별로 1곳씩 배치돼 있으며 보건 당국으로부터 확진 통보를 받은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된 수험생이 별도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을 응시하려면, 반드시 충남교육청 종합상황실에 연락해서 별도시험장을 배정받고 보건소로부터 수능 응시를 위한 외출 허가를 받아야만 수능 응시가 가능하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가 증가세로 바뀌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2주 전인 11월 3일부터 11월 17일까지 2주간을 ‘수능 자율방역 실천 기간’으로 정하고 수험생 이용이 많은 시설을 중심으로 특별방역 점검을 하고 있다”며 “아울러 고교 기숙사 운영 점검, 수능 전 원격 수업 전환, 신속항원 자가진단 실시 등을 권고하며 수험생들의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철 교육감은 “남은 기간 수험생과 수험생 가족은 가정 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다중 이용시설과 밀폐·밀집·밀접 환경의 시설에 대한 이용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며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충남 교육가족 모두가 끝까지 응원하고 격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