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방한일 충남도의원은 16일 열린 제341회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충남의병기념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의병운동이 시작된 예산군 충의사에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 의원은 "660년 백제장군 흑치상지가 대흥 임존성으로 들어가 의병 3만명이 항거했고 단재 신채호 선생은 이를 두고 우리나라 최초의 의병 운동이라고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려시대에는 대흥현민이 임존성에서 항거해 몽고의 3차 침입을 막았으며 임진왜란 때는 예산군 향천사를 중심으로 의병활동이 활발했다며 예산군이 의병운동의 발원지라고 주장했다.
방 의원은 "홍주의병에서 홍주의 의미는 당시 충남 22개군을 포괄하기 때문에 홍성군의 전유물이 아니다”며 "홍주의병 투쟁은 홍주문화권이 공유해야할 역사”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보훈처 의병분야 훈포장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예산군이 11명, 홍성군은 7명이다.
충남의병기념관 건립 위치 선정은 일제강점기 항일의병에 국한된 근시안적인 시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병기념관은 우리나라의 의병활동을 재조명하고 경제유발 효과를 극대화하며 의병정신을 다음 세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 지역에 세워야 하고 따라서 ‘충남의병기념관’은 예산군에 건립해야 마땅하다”며 충남도가 ‘충남의병기념관’을 예산군 충의사에 건립해 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