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연 제15회 기자회견을 통해 ‘2022년 세종교육 주요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최 교육감은 올해 주요성과로 ▲교육회복 역량 집중 ▲미래교육 정책 정교화 ▲학생자치 강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 ▲마을 배움터 확장을 꼽았다.
먼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교육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별 축제와 현장체험학습을 전면 재개하고,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한 학교스포츠클럽대회(73개교 812팀, 연인원 20,020명)를 활발하게 운영했다.
다음으로 지난 8년간의 정책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교육’의 정책을 정교화했다.
2030 세종미래교육을 토대로 ‘세종미래교육 기본문서’ 개발을 완료하는 등 대한민국 교육 표준의 청사진을 제시하는가 하면, 세종유아생태체험센터‘솔솔놀이터’를 개원해 자연 속에서 놀이로 배우는 아이다움유아교육과정의 모델을 제시했다.
인접 지역 유·초·중·고가 함께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기획, 실천하는 ‘이음형 세종미래학교’를 연서면, 소담동, 나성동, 전의면, 장군면 등 5개 지역에서 운영했다.
‘학급당 학생수 20명’ 정책을 초등학교 1학년 314학급부터 우선 적용해 학생 모두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했으며, 1학년 교실 환경 개선을 위해 교동·신봉·쌍류·감성·부강·참샘·한솔·연양·미르초 등 총 9개교, 36학급을 대상으로 지원했다.
또한 지난해 ‘학교자치 한마당’을 확대해 세종혁신·자치학교한마당, 세종마을교육박람회, 유·초등교육나눔의 날, 중등수업공유한마당, 중등교수·평가통합지원단공유회, 관계중심생활교육실천공유회, 세종학생축제 등 ‘세종교육 나눔 한마당’을 개최해 학교자치가 세종의 모든 학교로 일반화될 수 있도록 했다.
민주적 학교 운영 정착을 위해 학생회가 직접 운영하는 예산 지원으로 학생자치를 강화하는 한편, 학교운영위원회 연수, 학부모아카데미, 권역별 학부모협의회 등으로 단위학교 교육협치 활성화를 위해서도 힘썼다.
아울러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학생교육과 교직원 연수 및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실시하는 한편 안전체험교육원에서 유치원부터 초·중등 학생까지 수준에 맞는 체험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찾아가는 안전행복버스를 통해 총 128개교 1만6,102명의 학생들이 실제와 유사한 상황에서 대처가 가능한 안전교육을 했다.
이와 함께 학교의 마을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세종이와 함께 떠나는 세종마을교육과정 여행’을 개발해 유·초·중·고 모든 학교에 보급했으며, 세종마을학교 30개교를 확대 운영해 학생들이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배움과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교육의 본질적인 가치 실현을 위해 교육공동체의 지혜와 힘을 모아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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