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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충남도의원 “홍성·예산 행정통합 고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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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근 충남도의원 “홍성·예산 행정통합 고민해야”

“충남 상당수 지역 소멸위기 놓여… 홍성·예산도 소멸 고위험지역 진입 눈앞”

충남도의회

 

[시사픽] 충남도의회 이상근 의원은 8일 열린 제34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홍성군과 예산군의 행정통합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저출생·고령화와 양질의 일자리 부족으로 지역소멸위기에 처해있는 충남의 현실을 진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감사원이 한국고용정보원에 의뢰해 전국 229개 시·군·구의 소멸위험정도를 분석한 결과 ‘소멸 고위험단계’에 진입하는 기초자치단체는 2017년 12곳에서 2047년 157곳, 2067년 216곳, 2117년에는 221곳으로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거의 모든 곳이 소멸될 것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충남의 경우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은 금산, 부여, 태안, 서천, 청양이며 소멸 위험지역은 홍성, 예산, 보령, 논산, 공주, 서산, 당진 등 천안, 아산, 계룡을 제외한 모든 시·군이 지역 소멸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멸지수 0.2 이하면 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데, 홍성의 소멸지수는 0.37, 예산은 0.22로 홍성과 예산도 소멸 위험지역에서 소멸고위험지역으로 진입하는 것이 명백한 현실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다행히 홍성과 예산은 내포신도시라는 특수한 공통분모가 존재하므로 새로운 발전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내포신도시의 행정적 이원화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남, 홍성, 예산이 함께 참여하는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이 출범하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특별지자체 설립을 기대할 수 있고 나아가 홍성과 예산의 행정통합을 통한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도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해 많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도 “이는 인구소멸위험이라는 발 등에 떨어진 불을 끄기 위한 것이니 만큼, 지역사회의 갈등을 넘어 차근차근 준비해 미래를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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