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0일 열린 제342회 임시회 2차 회의에서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충청남도 경제진흥원, 충청남도 일자리진흥원의 2023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를 청취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김명숙 위원장은 “2023년은 고금리에 가스요금 등 에너지 사용료 인상까지 더해져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인데, 정부의 신보 출연금이 2022년 172억원에서 2023년 38억원으로 대폭 감소됐다”며 “지난해 금융회사는 높은 대출이자로 많은 영업이익을 낸 시기에 신보의 외부에서의 출연금 확보가 지난해보다 적다는 것은 도민을 위한 기관으로 안이한 운영자세를 보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석곤 위원은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농민들이 어려운 만큼 농업에서 기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는 도민을 많이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충남신용보증재단의 역할에 대해 모르는 도민이 많은데, 홍보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종화 위원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국내외 금리상승으로 서민경제는 더 어려운 시기이다 어려운 소상공인을 돕는 것이 충남신용보증재단의 역할인 만큼 출연금을 많이 확보해 충남신용보증재단의 역할이 커지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상공인에 대한 멘토링 지원, 창업활성화 패키지를 늘려준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며 “소상공인들이 역량강화를 통해 사업장을 잘 운영해 나가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안종혁 위원은 “은행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고신용자들도 더욱더 저렴한 이율로 신보 대출을 받을 수 있고 저신용자도 신보를 통해서 저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신용보증재단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신보의 보증을 통해 저렴한 이율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고 신보를 이용하는 고신용자와 저신용자의 자체 데이터 축적을 통해서 명확한 예산을 세울 수 있도록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지윤 위원은 운용배수 관련해 “2022년에는 8.89로 운용됐고 올해의 목표는 8.26으로 잡았는데 특별지원금도 확대하는 방향으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더불어 “충남도의 재원을 끌어오는 것이 관건인데 고금리로 소상공인 및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의 지원을 위해 출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