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는 10일 제342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고 2023년도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과 4개 의료원 소관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김응규 위원장은 4개 의료원의 주요업무 계획 보고와 관련 “도민의 건강을 담당하는 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의료 질 향상과 보건·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서비스 개선을 통한 경영여건 개선이 필요하다”며 의료원의 경영정상화를 강조했다.
지민규 부위원장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중증 장애인의 일터와 처우개선’을 비롯해 ‘다문화’, ‘아동 심리지원’과 관련한 연구가 타 지자체에 비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분야에 대한 연구와 사업을 추진해 복지서비스에서 소외되는 대상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방한일 위원은 “청년 1인가구 실태 연구와 관련해 1인가구의 증가 요인이 무엇인지 정확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증장애인 대상 최적의 복지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것이므로 단순 현물성 지급 사업에 머물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양경모 위원은 “해외에서는 노인들의 고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처를 만드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데 고령인구비율이 높은 충남에서도 해당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요양병원에서 외국인 간호조무사 및 요양사가 근무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가 있으므로 ‘노노케어’와 같은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간호인력 문제 뿐만 아니라 노인 일자리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태 위원은 “현재 세 기관의 통합이 큰 이슈인데 각 기관이 고유로 갖는 업무의 목적이나 전문성을 담아냄으로써 소외되는 사업분야가 없도록 하고 유기적으로 융합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사회서비스의 수혜대상자인 도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수 위원은 “충청남도사회서비스원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퇴원환자 연계 지원사업’의 당위성에 적극 동의한다”며 “해당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함으로써 지원이 필요한 도민들이 적기에 서비스를 이용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병인 위원은 “현재 충남도는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려고 노력 중이므로 각 기관에서 충남형 모델을 만들기 위한 뚜렷한 방향, 비전 그리고 전략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좋은 선례를 만들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저출산 문제로 인해 산후조리와 같은 의료서비스도 공공에서 제공해야되는 시점에 아동과 노인 대상 사업이 한 분야 안에서 추진되어 체계적인 지역사회 통합 돌봄이 이뤄질 수 있게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