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31일 관내 가축사육시설 밀집지역인 충광농원과 대전 반려동물공원에 대한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부강면 충광농원에서 가축분뇨에 따른 악취 민원 대응 및 지원사업 현황,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시설물 운영·관리 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해야 할 문제점 등을 파악했다.
부강면 충광농원은 돼지·닭 사육시설이 밀집된 240,556㎡ 규모의 지역으로 세종시에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운영 중이며 악취 발생 취약 시기인 우기에는 가축분뇨배출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가축분뇨처리시설 개선 및 악취 저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악취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반려동물공원을 방문해서는 해당 공원 조성 및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비반려인과 반려인이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시에서는 반려인 편익 도모 및 동물 보호·복지 기반 구축을 위한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건립하고자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검토를 위한 정책용역을 실시한 상황으로 우리 시 사업 추진에 참고하기 위해 타 시·도 유사 시설을 견학한 것이다.
지난해 6월 개장한 대전반려동물공원은 5,985㎡ 규모의 야외 동물놀이터 등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가·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순열 위원장을 비롯한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악취 발생 취약지역인 충광농원 내 악취 저감을 위한 지도·점검, 지원사업 추진 등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요구했으며 “대전반려동물공원 견학 결과를 우리 시 여건에 맞게 접목해 반려동물 문화센터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