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픽] 세종시교육청은 17일 특수교육대상 학생과 학부모 등 특수교육 공동체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특수교육 미래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제3차 세종특수교육발전 5개년(‘23~’27) 계획‘을 발표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학생중심 특수교육 내실화 ▲모두가 성장하는 미래교육환경 조성 ▲개별 맞춤형 지원 내실화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지원 강화 등 4대 분야별 계획을 설명했다.
먼저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해 문화‧예술‧체육 등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모든 장애 영유아에게 차별 없는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장애 영아학급도 증설한다.
학교-지역사회와 연계해 취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력 관리를 위한 장애학생 진로취업지원 시스템도 활성화하고, 학생의 장애유형‧정도를 고려해 특수학교‧학급 고교학점제를 단계적으로 적용‧운영할 계획이다.
특수학급 및 통합학급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지원하고,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소속된 일반학교 교육과정에 통합교육계획을 수립해 통합교육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현재 세종특수교육지원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장애공감문화 공간, 미래교육 공간, 재활훈련 공간, 직업교육 공간 등을 갖춘 세종특수교육원을 3생활권에 오는 26년 개원할 계획이다.
읍면지역 특수교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교육원 내에 북부특수교육지원센터(’23년)를 운영하고, 세종도시개발계획에 따른 제3특수학교에 대한 정책연구(’24년) 및 부지확정(’25년), 추진 기본계획을 수립(’26년)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누리학교의 시설과 공간을 확충하고, 이와 함께 특수학급 공간혁신 사업인 꿈마루 교실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특수교육기관-지역 보조기기센터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해 학교 방문형 ‘찾아가는 보조기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실 있는 돌봄과 방과후 교육을 위해 전담교사를 확대(‘23년 48명 → ’27년 70명) 배치하고, 지역사회의 방과후, 돌봄 기관도 확대(‘23년 236곳 → ’27년 300곳)해 나간다.
중도중복장애학생 특성을 고려한 가상 체험교육, 소규모 교육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시각‧청각‧시청각장애 학생 특성에 적합한 교수‧학습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장애학생들의 개별 행동 특성에 맞는 적합한 지원을 위해 특수교사를 행동지원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학생의 신체적‧심리적 재활을 위한 재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개원 예정인 세종특수교육원 내에 메타버스 활용 장애 이해 체험존과 체험형 무장애 장애이해 체험관을 설치·운영하고, 장애인권주간 운영, 장애공감교육 활성화, 장애인예술단 공연 등을 활성화해 장애이해교육을 내실화한다.
특수교육 교직원의 심리적 소진에 대한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은 물론 특수교육 교원의 전문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향후 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현장교사,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세종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실천 평가단’을 구성해 이행 정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매년 특수교육운영계획에 반영해 추진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계좌번호 복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