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교사는 정규교사로, 교과전담교사의 경우 기간제교사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한시적 정원외 기간제 교사 26명을 추가 배치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27일 대회의실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초등학교 2학년까지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 확대’에 대해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2학년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위해 36학급을 추가로 확보하고, 교실에 필요한 각종 기자재에 대해서는 학교의 의견과 여건을 최대한 반영해 지원했다.
지원규모는 지난해 3억 9,600만원, 올해 2억 9,800만원으로 총 6억 9,400만원을 지원한 상태다.
시교육청은 2025년까지는 1~2학년 학급당 20명 배치를 유지하고, 2학년 20명 배치 확대에 대한 효과성 분석, 학생 수용 여건 등을 검토해 2026학년도부터는 다른 학년까지 확대 적용에 노력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학년 20명 배치 이후 학부모·교사 등을 대상으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의 인식과 교육적 효과 등에 대한 정책 연구를 실시한 결과,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수 감소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생활지도에 있어서도 아이들이 학교에 안정적이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게 됐고, 교사의 학생 문제 행동 파악이 이전보다 수월해져 학생에 대한 원활한 피드백이 가능해졌다.
최교진 교육감은 "앞으로도 모든 교실의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세종교육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2020학년도 면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급당 학생 수 20명 배치를 시작하고, 2021학년도에는 읍지역을 대상으로 학급당 학생 수 22명을 배치 완료했다.
계좌번호 복사하기